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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7.11 SI > Transmission Line > Reflection
  2. 2011.07.11 SI > Transmission Line > Transmission Line
  3. 2011.07.11 SI > Transmission Line > Termination
  4. 2011.07.11 SI > Transmission Line > Crosstalk
  5. 2011.07.11 SI > Transmission Line > Loss 5
  6. 2011.07.11 SI > Transmission Line > Differential Signaling
  7. 2011.07.11 SI > EMI > EMI
  8. 2011.07.05 Basic > Signal > Current
  9. 2011.07.05 Basic > Signal > Voltage
  10. 2011.07.05 Basic > Signal > Frequency

SI > Transmission Line > Reflection

PCB INSIDE/SI 2011. 7. 11. 09:58

Reflection (반사)

 

 임피던스가 균일하면 전류에 대한 전압의 비가 일정하다. 즉 신호는 모두 원래 진행하던 방향으로 진행을 한다. 그런데, 임피던스가 바뀌게 되면 그 경계면에서 신호의 일부가 반사되어 원래의 진행 방향과 반대 방향으로 되돌아가고 나머지 신호 성분이 원래 진행하던 방향으로 진행을 한다. 여기서, 반사되는 정도를 나타내는 것이 반사계수이다.

 

ρ = Vreflected/Vincident = (Z2 - Z1)/(Z2 + Z1)

 Z2 Z1이 같다면(matching 된다면) ρ = 0 이 된다. , 반사는 전혀 일어나지 않고 모두 전송된다. 따라서 Vtransmitted = Vincident 이다.

 Z2 = 0 Ω 인 경우(short)에는 ρ = -1 이 된다. 1은 모두 반사되는 것을 의미하고 negative sign amplitude가 반대 방향이라는 의미 이다. 따라서, Vreflected = -Vincident 이고, 경계 면에서는 Vincident Vreflected(= -Vincident)가 더해져서 0 이 된다.

 Z2 < Z1 인 경우에, 반사 계수는 항상 negative sign을 갖는다. 즉 경계 면에서 V는 입사된 V보다 작아진다.

 Z2 > Z1 인 경우에, 반사 계수는 항상 positive가 되어. 즉 경계 면에서 V는 입사된 V보다 커지게 된다.

 Z2 = ∞ Ω 인 경우에는 ρ = 1 이 된다. 즉 전반사가 된다. Vreflected = Vincident 이므로, 경계 면에 V = 2 x Vincident 가 된다.


 여기서, 경계면 양 쪽의 구간은 신호의 주파수에 비해서 충분히 길다고 가정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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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 > Transmission Line > Transmission Line

PCB INSIDE/SI 2011. 7. 11. 09:57

Transmission line (전송선)

 

신호가 전송되려면 즉 전류가 흐르려면 루프가 형성되어야 하고, 루프는 2 개의 도체로 구성이 된다. 두 도체 중에서 하나는 신호가 진행되는 경로(signal path)로 사용되고 다른 하나는 그 신호가 돌아오는 경로(return path)로 사용된다. 이 두 개의 도체가 일정한 기하학적 단면적을 계속 유지하고 있을 때, ‘전송선이라고 부른다. 전송선은 두 도체 간에 일정한 단면적을 유지하기 때문에 임피던스가 항상 균일하다. 대표적인 전송선으로, 코엑시얼(동축) 케이블과 PCB의 마이크로스트립이나 스트립라인 같은 것들을 들 수 있다. 이런 것들은 동일한 단면적을 유지한다.

단면적이 균일한 두 개의 도체라고 해서 모두 전송선이라고 하지 않는다. 여기에는 하나의 조건이 붙는데, 그 도체를 통해 전달되는 신호가 보기에 그 도체가 충분이 길다고 느껴질 때에 전송선이라고 부른다. 충분히 길다는 것은 rise time 1/6(1/4로 보는 사람들도 있다)보다 길을 때를 말한다. 핵심은 도체의 양 끝 단 즉, 신호의 출발지에서 도착지까지의 거리를 신호가 보기에 짧다고 느껴지면 전송선이 아니다. 거리가 짧다는 것은 두 위치가 서로 동기화 되어 있어 두 위치를 하나처럼 취급해도 된다는 의미이다.

 

  위 그림에서, 신호의 출발지와 목적지간의 거리가 t1 – t0 라고 하면, 두 곳의 거리는 가까워서 시간 축에서 볼 때 항상 거의 비슷한 amplitude를 갖는다. 신호의 레벨이 어떤 위치이든 비슷한 값을 갖는다. 이런 경우에는 출발지와 목적지를 잇는 도체의 임피던스는 전혀 중요하지 않다.

  반면에 출발지와 목적지의 거리가 t3 - t0 라고 하자. 이 때는 출발지와 목적지의 거리가 멀어서, 두 곳이 같은 값을 가질 수 없다. 목적지는 항상 t3 - t0 라는 시간차를 갖고 t0의 값을 반영하게 된다. 이 때는 impedance가 중요하다. 왜냐하면 impedance 균일하지 않으면, 목적지에서의 파형이 출발지에서 준 것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전송선은 출발지와 목적지의 길이가 신호의 파장과 비교해서, 두 곳에서 동기 되지 않을 정도의 길이를 가진 impedance controlled conductor를 지칭하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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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 > Transmission Line > Termination

PCB INSIDE/SI 2011. 7. 11. 09:57

Termination (터미네이션)

 

전류는 루프를 따라서 흐르게 되어 있다. 이 루프를 이루는 요소 중 하나인 전송선은 임피던스가 균일하다. 따라서 전류에 대한 일정한 전압의 비를 유지할 수 있다. 그런데 루프 중에서 전송선이 아닌 부분에서는 임피던스가 어떻게 될까? 먼저 전송선의 먼 쪽 끝 단을 생각해 보자. 여기에는 일반적으로 리시버가 달려 있다. 이것은 capacitor로 모델링 될 수 있으며 결국 open되어 있는 것이다(Zin = ). 이 경우 에는 반사계수가 1일 되고 전반사가 일어난다.

 

전송선의 가까운 쪽 끝 단은 드라이버가 연결되는 부위이다. 드라이버는 나름대로의 출력 임피던스를 가지고 있다. 이 출력 임피던스는가 전송선의 임피던스와 같지 않다면 반대방향으로 오는 신호 즉 드라이버 쪽으로 들어오는 신호는 어떤 반사계수를 가지고 일부 신호 성분이 튕겨져 나갈 것이다.

 

신호는 임피던스가 균일하면 진행하는 방향으로 계속 진행을 한다. 전송선의 끝 단에서 전송선과 같은 임피던스를 갖는 저항을 파워나 그라운드로 연결시켜주면 신호는 반사 없이 그 파워나 그라운드로 진행하여 소멸하게 된다. 이렇게 전송선의 신호를 반사 없이 소멸할 수 있도록 저항을 추가하는 것을 터미네이션이라고 한다.

터미네이션은 전송선의 드라이버 단이나 리시버 단 중에서 하나 이상 반드시 해주어야 한다. 드라이버버 단에서는 주로 시리즈 터미네이션이 사용되고, 리시버 단에서는 주로 패러럴 터미네이션이 사용된다. 패러럴 터미네이션을 할 경우 신호의 스윙 폭이 작아진다. 따라서, 터미네이션은 신호의 인터페이스 규격에 따라서 사용 해야 하며, 터미네이션의 저항 위치는 최대한 드라이버나 리시버에 가까이 위치해야 한다(길이에 의한 stub이 전송선으로 보이지 안을 정도의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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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 > Transmission Line > Crosstalk

PCB INSIDE/SI 2011. 7. 11. 09:56

Crosstalk (크로스토크)

 

두 개 이상의 신호선이 나란히 있을 때, 어떤 신호선에서 신호가 진행을 하면 인접한 다른 선에 미약한 신호(노이즈)가 발생하게 되는데, 이것을 크로스토크라고 한다. 신호선 둘 사이에는 전기적으로 기생 캐퍼시턴스와 상호 인덕턴스가 존재하는 데, 그 경로로 신호의 에너지가 새어 나가기 때문에 크로스 토크가 발생한다.

위 그림을 보면 쉽게 이해를 할 수 있다. 두 신호선을 멀리하게 되면(그림의 왼쪽) 기생 캐퍼시턴스와 인덕턴스가 줄어들게 되어 그만큼 새어나가는 에너지도 줄게 되고 크로스토크도 없어지게 된다. 일반적 신호선 굵기의 3배 이상을 띄우면 크로스토크가 거의 없다고 본다(3W ). 또한 서로 같이 달리는 구간의 길이를 짧게 하는 것도 크로스토크를 줄이는 방법이다.

신호선의 전기장 분포를 보면 신호선과 리턴 경로 사이에 가장 많이 분포를 하고 신호선과 멀어질수록 가우스 분포를 그리면서 줄어들게 된다(위 그림에서는 편의상 가우스 분포로 그리지 않았다). 전기장의 모양이 가우스 분포를 이룬다는 것은 리턴 경로에서 전류가 신호선 바로 아래에 집중되어 있다는 의미이다. 즉 리턴 경로에 아무리 넓은 도체를 사용한다 하더라도 실제로 리턴 경로로 사용되는 부분은 신호선 아래의 일부 영역뿐이다

인접 신호선으로부터 유기된 신호(노이즈)에 대해서 살펴보자. 유기된 신호는 원래 신호를 출발시켰던 쪽(NE; near end)과 신호의 목적지 쪽(FE; far end)으로 진행을 한다. NE 쪽에서는 유기된 신호가 크로스토크가 발생하는 구간의 2 배의 펄스 폭을 가진 신호를 목격하게 되고, FE 쪽에서는 펄스 폭은 원래 신호의 rise time이지만 크기는 NE보다 큰(크로스토크 구간에 비례하는) 신호를 목격하게 된다.


아래 그림은 크로스토크(xtalk) 상황에서의 파형을 보여 준다. t는 크로스토크가 발생하는 구간의 시간적 길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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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 > Transmission Line > Loss

PCB INSIDE/SI 2011. 7. 11. 09:56

Loss (손실)

 

 신호가 전송선을 타고 진행을 하다 보면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손실은 공기 중으로 방사나 인접 도체로의 커플링에 의한 손실처럼 신호선 자체가 아닌 외부로 새어나간 손실이 있고, 어떤 신호선 자체의 손실이 있다. 외부로의 손실은 코엑시얼 구조처럼 필드가 차폐된 구조를 사용하여 막을 수 있고 인접 도체로의 커플링은 거리를 띄어서 막을 수 있다.

 신호선 자기 자신에 의한 손실은 임피던스 부정합이 제일 크다. 임피던스 문제는 PCB 제작 시 임피던스를 제어하고 터미네이션 기술을 적용하면 해결할 수 있다. 임피던스가 정합이 된 후에도 손실이 발생하는데, 거기에는 2 가지 원인이 존재 한다. 하나는 스킨 효과에 의한 것이고 다른 하나는 유전체의 에너지 흡수에 의한 것이다.

 보통 편의를 위해서 전송선을 모델링 할 때 L C만 가지고 모델링을 한다(위의 왼쪽 그림). 이것은 손실이 거의 없다는 가정에 기초한 것이다. 그런데 실제로는 주파수가 높아지면 손실을 더 이상 무시할 수 없는 상태가 된다(스킨 효과는 대략 10 MHz부터 나타나기 시작한다). 위 그림의 오른쪽은 손실까지 고려된 모델링이다. series 저항으로 모델링 된 부분이 skin effect에 의한 저항 증가를 표현한 것이고, shunt 저항은 유전체의 에너지 흡수를 모델링 한 것이다. 저주파에서는 스킨 저항은 매우 작고 유전체의 저항성분은 수백 Mohm 이상이므로 무시 될 수 있다. 그러나 주파수가 증가하면 스킨 저항은 커지고 유전체의 에너지 흡수는 증가한다. 대략 1GHz를 중심으로 그 이하에서는 스킨 효과가 더 큰 손실로 작용하고 1GHz 이상에서는 유전체 손실이 더 큰 손실로 작용을 한다. 그 이유는 처음의 손실은 유전체 손실이 적지만 주파수가 증가함에 따라서 유전체의 손실이 더 빨리 커지기 때문이다.

 손실의 요소들이 주파수에 따라 값이 변하기 때문에 전송선을 타고 가는 신호도 고주파 부분이 낮은 주파수 부분보다 더 손실이 크게 된다. 따라서 결과적으로 신호의 고주파 성분이 작아지거나 없어져서 신호의 rise time이 눕게 된다. 많은 경우 손실을 고려하지 않아도 되지만, 전송선의 길이가 매우 길다거나 혹은 길이는 길지 않더라도 주파수가 매우 높으면 손실을 고려해야 한다.

 전송선은 자신이 보낼 수 있는 최고 주파수의 신호에 대한 정의가 있어야 하는데, 보통 원래 신호의 -3dB까지 보낼 수 있는 주파수를 최고 주파수로 정의 한다. 그리고 그 주파수를 그 전송선의 밴드위쓰(bandwidth)라고 한다. 밴드위쓰는 단위 길이 당 밴드위쓰로 표시되어야 하는데, 길이가 길어지면 손실이 계속 커질 것이기 때문에 당연한 것이다. 어떤 전송선의 밴드위쓰보다 높은 주파수의 신호를 보내게 되면 전송선 끝 단에서 신호를 제대로 받을 수 없다. 따라서 고주파 신호를 사용할 때는 반드시 손실을 고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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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 > Transmission Line > Differential Signaling

PCB INSIDE/SI 2011. 7. 11. 09:54

Differential Signaling(디퍼런셜 시그널링)

 

신호를 보낼 때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방법에는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single-ended(SE) 시그널링으로 하나의 신호선(리턴 패스 포함)을 이용하여 신호를 보내는 것이다. 다른 방법으로는 두 개의 신호선을 이용하여 보내는 것인데 differential 시그널링이라고 부른다. 디퍼런셜 시그널링에서는 하나의 라인에 신호를 보낼 때, 다른 라인에 원래 신호와 같은 크기에 반대의 극성을 갖는 신호를 같이 보낸다(이것을 odd mode라고 부른다). 디퍼런셜 시그널링은 SE 시그널링에 비해서 2 개의 선을 이용한다는 단점은 있지만, 다음과 같은 장점을 가지고 있어서 고속 신호의 전송에서 주로 이용되고 있다.

별도의 리턴 패스가 필요하지 않거나 임피던스 불연속에 강하다.

  출력 드라이버의 전체 전류 소모량을 줄이고, 스위칭 노이즈를 덜 유발한다.

  디퍼런셜 리시버는 입력 신호들의 레벨 차이에 민감하고 common-mode 시프트(shift)에는 둔감하므로 SE에 비해서 노이즈 마진이 크다.

  신호 레벨이 2배가 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high gain). 따라서 신호 스윙 폭을 작게 가져갈 수 있고 결과적으로 고속화에 유리하다.


디퍼런셜 시그널링을 하려면 다음과 같은 제약 조건이 따른다. 두 개의 신호선 길이는 180도 위상 차를 유지하기 위해서 같아야 한다. 위상이 틀어질 경우 common mode 노이즈가 유발 된다. 그리고 두 신호선은 일정한 간격을 유지해야 하는데 거리가 가까울수록 커플링이 잘 되므로 유리하다. 두 신호선의 길이를 가깝게 하면 임피던스가 달라지게 되므로 임피던스를 다시 계산해야 한다.

위 그림을 보자. 임피던스가 저항 기호로 묘사되어 있지만 실제로 저항은 아니고 임피던스를 의미한다. SE로 구성되었을 경우 임피던스가 Zo 라면, 디퍼런셜 페어(differential pair)로 구성될 경우, 두 라인 사이가 충분히 멀면 Zc = 가 되어 디퍼런셜 임피던스는 2 x Zo가 된다. 그러나 2개의 라인이 가까워지면 라인간에 커플링이 되기 때문에 Zc는 유한한 어떤 값을 갖게 되고 디퍼런셜 임피던스는 2 x Zo보다 작아지게 된다.

디퍼런셜 시그널링의 터미네이션 방법은 일반적으로 종단에서 두 신호 라인 사이에 디퍼런셜 임피던스 값에 해당하는 저항을 삽입하는 것이다. 따라서 저항값 일반적인 2 x Zo 값이 아니고, 커플링까지 고려된 임피던스 값이 사용되어야 한다.  두 신호(포지티브와 네거티브)의 위상이 정확이 180도가 되지 않을 경우 common-mode 노이즈가 유발되는 데 이 노이즈를 제거하기 위해서 Y 타입의 터미네이션을 사용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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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 > EMI > EMI

PCB INSIDE/SI 2011. 7. 11. 09:53

EMI (Electro-magnetic Interference)

 

EMI는 어떤 회로에서 전자파를 방사하여 다른 회로의 동작에 간섭을 주는 것이다. EMI는 왜 발생하는 것일까? 그 원인은 회로에 원치 않는 안테나가 형성되기 때문이다. 안테나는 크게 두 가지로 다이폴(모노폴 포함)과 루프안테나가 있다. 이 중에 루프 안테나의 역할에 큰데, 이는 루프의 면적이 크기 때문에 발생을 하는 것이다. 루프가 크게 되면 그 루프를 관동하며 감싸는 자기장이 크게 발생할 수 밖에 없고 이렇게 발생된 자기장이 다른 회로에 영향을 주게 된다. 우리는 행하는 SI를 좋게 하는 행위들, 예들 들어 적층 구조를 최적화 한다거나 디커플링 커패시터를 사용한다거나 그라운드가 트레이스(trace) 밑에 연속적으로 깔리게 한다거나 하는 모든 것들이, 결국에는 루프를 최소화 하기 위한 행위들 이다. 따라서 SI를 좋게 한다는 것은 결국 EMI를 최소화 한다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위처럼 EMI를 예방하기 위해 하는 행위들은 우리가 의도를 가지고 하는 것으로 어느 정도 예측 가능하다. 그런데 우리가 잘 알지 못하면서 EMI를 유발하는 핵심 요소가 있는데, 그것이 바로 common mode current이다. 커먼(common) 모드란 신호선을 통해 흐르는 전류가 바로 밑의 리턴 경로로 돌아오지 않고 다른 경로로 돌아 오는 경우를 말한다. 커먼 모드와 대비되는 것으로 디퍼런셜 모드가 있는데, 이것은 신호선을 통해서 흐른 전류가 바로 밑에 있는 리턴 패스를 통해서 돌아오는 경우를 말한다. 디퍼런셜 모드의 경우 루프가 최소화 되기 때문에 문제를 일으키지 않지만 커먼모드의 경우 돌아오는 전류가 어느 경로로 오는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상당히 큰 루프를 만들 수 있다. 결과적으로 매우 큰 전자파를 방사할 수 있다. 커먼 모드가 만들어지는 이유는 중간에 리턴 경로가 잘려 있다거나 신호선에 스텁(stub)이 있다거나 기타 이유로 해서 예상했던 리턴 경로에 인덕턴스 성분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그러한 연유로 더 작은 인덕턴스 경로를 찾아 전류가 흐르게 되면서 루프가 커지게 된 결과로 커먼 모드가 만들어 진다. 커먼 모드의 문제는 이것의 의도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어디서 발생했는지를 모른다는 것이 문제다. 커먼 모드 신호의 전류는 작을 수 있으나 그 루프 면적이 매우 클 수 있기 때문에 큰 EMI를 유발할 수 있다. 커먼 모드가 생기지 안도록 할 수 있는 방법은 모든 PCB 디자인에 있어서 high-speed 기술 위에서 언급된 SI를 좋게 하는 기술 을 적용하는 것이다. 이것이 원치 않는 커먼 모드를 최소화 할 수 있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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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sic > Signal > Current

PCB INSIDE/BASIC 2011. 7. 5. 21:54

Current(전류)

 

전류가 무엇인지는 중학교 때부터 (요즘은 초등학교 때부터 배우는 지는 모르겠다) 귀가 닳도록 들었던 말이다. 그러나 모든 회로의 동작은 전류가 흐르면서 시작되기 때문에 가장 확실하게 알고 있어야 할 기초 개념이다. 모든 일은 기초가 튼튼해야 무너지지 않으므로, PCB 디자인에서도 이 개념을 제일 먼저 언급하지 않을 수 없다.

 

전류는 전자의 흐름이다. 매우 간단하다. 전류가 회로에서 어떻게 흐르고, 어떤 회로에서 어떤 현상이 발생하는 지를 배우게 되면, 전류의 흐름을 예측할 수 있다. 이렇게 되면 우리는 회로를 우리가 원하는 상태로 잘 동작 시킬 수 있다. 그러나, 전류의 흐름을 예측할 수 없다면, 우리는 어떤 문제가 거기서 발생할 지 알 수 없다는 것과 마찬가지 이다. 이것은 그저 운에 맡기는 것과 다를 바 없다.

사람의 몸에는 피가 돌고 있다. 피의 흐름이 매끄럽지 않으면 몸에 이상이 생긴다. 마찬가지로 전자가 회로에서 흐르게 될 때 매끄럽지 않으면 거기서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한다. 사람 몸에서 피가 막힌 부분을 뚫어 주어야 되듯이, 전류의 흐름에 이상이 생기는 곳을 찾아서 해결해 주어야 된다.

 

전류에 대한 설명은 여러 각도로 이루어 질 수 있지만, 그런 설명은 학교에서 배운 교과서를 참고하라. 아주 자세히 나온다. 여기서는 정성적으로 꼭 알아야 하는 핵심 내용 하나만 이야기 하겠다. 그것은 바로, 전류의 흐름은 연속적이라는 것이다. 즉 회로는 반드시 loop를 형성해야 한다. Loop를 형성하지 않으면 전류가 흐르지 않게 된다. 대부분의 경우 어떤 식으로든 loop가 형성이 된다. 그런데, 그렇게 형성된 loop가 원래 설계자가 의도한 경우가 아닌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는 것이 문제이다. 그리고 이런 문제는 가장 기본인 전류의 흐름을 아직도 완벽히 이해하지 못한 데서 출발 한다. 일반적으로 회로도(schematic)을 보면 신호 선들은 명백하게 표현이 되지만 그 신호가 돌아오는 선에 대해서는 잘 보이지 않는다. 아래 그림은 초보자들이 수 십 번 되새겨 보아야 할 그림이다. 그런데, 아래 회로가 실제 PCB로 제작되었을 때 어떻게 구현이 될 지 상상해 보는 연습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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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B INSIDE/BASIC 2011. 7. 5. 21:53

Voltage(전압)

 

보드 디자인에서 전압은 사실 전류보다는 덜 중요하게 생각할 수도 있다. 왜냐하면, 많은 경우 전류가 흐른 결과로서 전압이 나타나는 데, 문제가 되는 부분은 원하지 않는 전류의 흐름으로 전압이 예상과 달라지는 경우이기 때문이다. , 우리는 전류의 흐름을 통제 하고자 하는 것이지 전압을 통제하고 하는 것이 아니다. 전압은 그저 전원에서 주워진 값을 그대로 사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래도, 전압은 전류와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이므로 살펴보자. 전류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핵심적으로 알아야 할 정석적 개념만 알아보도록 하겠다. 나머지 기본적인 설명들은 기존의 교과서에 아주 잘 기술되어 있으니 필요할 때 참고 하면 된다.

 

모든 책들이 전압을 설명할 때 물에 비유를 많이 한다. 이 비유는 너무나 좋은 비유이므로 여기서도 그래도 사용하겠다. 파이프에 물이 흐른다고 하자. 물이 흐르려면 파이프의 어느 쪽에선가는 물을 밀어내는 압력이 필요하다. 그리고 흐르는 물의 양은 압력의 세기에 영향을 받는다. 물의 흐름에 대한 파이프 영향은 어떨지 생각해 보자. 이 때 파이프 한 쪽 끝에서 물을 밀어 내는 압력은 일정하다고 가정하자. 파이프의 굵기가 좁아지면 흐르는 물은 줄어들게 되고 파이프의 굵기가 굵어지면 흐르는 물은 늘어나게 된다. 파이프의 굵기는(좀 더 정확하게는 파이프의 모양) 물의 흐름에 영향을 준다.

이제 물의 흐름을 전류의 흐름과 비교하자. 물의 흐름은 전류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 전류가 흐를 수 있도록 밀어내는 힘이 바로 전압이다. 파이프에 해당하는 것을 conductor(도체)라고 부르며, 이 도체의 모양이나 특성에 따라서 전류가 바뀔 수 있다. 파이프 중간에 팔랑개비나 물탱크를 달면 물의 흐름에 영향을 줄 수 있는데, 마찬가지로 회로에서도 도체 사이에 inductor(인덕터) capacitor(캐퍼시터)를 달아서 전류의 흐름에 어떤 영향을 줄 수 있다.

 

다시 한번 정리하면, 전압은 전류가 흐르게 하는 힘이므로, 전압이 없으면 전류는 흐를 수 없게 된다. 반대로 전류가 흐르게 되면 거기에는 반드시 전압이 존재하게 된다. 그런데, 주의해야 할 사항은 전류가 흘러서 형성된 전압이 처음에 우리가 전원으로 준 전압과는 다를 수 있다는 점이다. 그것은 그 회로 상에 어떤 소자들이 형성되어 있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물론 회로 디자이너가 의도적으로 넣은 소자는 이미 고려된 부분이므로 문제되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기생적으로 만들어지거나, 디자이너가 미처 생각하지 못한 부분들(그냥 도체로 생각한 부분들)이 소자처럼 동작해서 원하지 않는 전압 레벨을 만들어 낸다.

 

위 식은, 전류는 전압이 존재할 때, 0이 아닐 때 흐르게 되며, 도체(혹은 회로 상의 소자)의 임피던스(impedance)의 영향을 받는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전압은 전류를 흐르게 해주는 힘,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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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B INSIDE/BASIC 2011. 7. 5. 21:51

Frequency (주파수)

 

신호란 무엇인가? 일반적으로 신호는 전압의 상태를 말한다. 전압이 높거나 낮음에 어떤 의미를 부여한 다음 그 전압의 상태를 읽어서 의미를 해석하게 된다. 전류의 흐름을 제어해서 전압의 상태를 우리가 원하는 상태로 만들 수 있다. 물론 반대로 전압을 제어해서 전류의 흐름을 통제할 수 도 있을 것이다. 여기서는 일반적인 칩과 칩 사이에서 신호를 주고 받을 때를 가정한다.

전류의 흐름에 변화가 없을 때를 우리는 DC라고 부른다. 즉 흐르는 전류의 양이 일정하거나 없을 때이다. 이 경우에는 전류에 변화가 없으므로 전압에도 변화가 없고 당연히 신호의 상태에도 변화가 발생하지 않는다. 반면에 전류의 흐름에 변화가 생기면 전압의 상태에도 변화가 생기고 신호의 상태에도 변화가 생긴다. 이런 경우를 AC라고 한다.

전류의 변화는 무엇으로 통제할까? 그것은 IC 속에 있는 트랜지스터라고 하는 스위치를 가지고 한다. 이 스위치를 켜거나 꺼서, 전류를 흐르게 하거나 흐리지 않게 한다. 이 때, 스위치를 켜거나 끄는 동작이 이루어지는 최소 주기를 operating frequency(동작 주파수)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디지털 엔지니어들이 말하는 주파수가 바로 이 주파수 이다. 그런데 실제로 전류의 흐름을 보면, 스위치가 동작하는 시간에 전류의 변화가 발생을 하고 일단 스위치 동작이 끝나고 나면 전류의 흐름은 일정하게 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신호의 현상(전류 흐름에 의한 현상)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것은 동작 주파수가 아니라, 스위치가 동작하는 시간이다. 이 스위칭 타임이 신호의 rise time 혹은 fall time이라고 불리는 시간이다. 신호가 low 상태에서 high 상태로 가거나 high 상태에서 low 상태로 변하는데 걸리는 시간이다. 그래서 어떤 신호를 살펴보면, 거기에는 rise time에 해당하는 최고 주파수의 신호를 포함해서 그것의 1/3, 1/5, …… 주파수 성분과 동작 주파수와 그것의 배수에 해당하는 주파수 성분이 포함되어 있다.

 

엔지니어가 종사하는 분야에 따라서 주파수가 의미하는 바가 다르다. 앞서 언급 되었듯이 디지털 분야에서는 동작 주파수를 주파수라고 한다. 이런 신호는 대부분 구형파(square wave) 모양을 하고 있다. RF 분야에서 말하는 주파수는 사인파(sine wave) 이다. 그리고 실제로 보드 디자인에서 중요한 부분도 바로 사인파 모양이다.

요즘 만들어지는 보드의 대부분이 디지털 보드이다. 따라서, 거기서 말하는 주파수를 그대로 적용하면 안되고 그것을 사인파로 환산한 주파수를 디자인 시에 고려해야 한다. 데이터시트에 rise time이 나와 있다면 그대로 적용하면 되고, 그렇지 않다면 경우에 따라서 동작주파수의 최소 3배 혹은 5배를 곱한 주파수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수 백 MHz를 넘어서는 고속 신호에서는 최소 3배를 곱하고 100 MHz 이하에서는 최소 5배 이상을 곱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것은 커넥터나 케이블 등의 인터컨넥션 관련 부품을 선정할 때 중요한 기준이 된다.

 

다시 한 번 강조하면, frequency = 1 / rise time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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